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의 ‘유연한 처리 방침’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 스튜디오에 김단비 정책사회부 기자가 나와 있고요, 중간에 배장환 충북대의대 교수 비대위원장도 연결해서 의사 쪽 이야기도 들어보겠습니다. <br><br>Q. 먼저 김 기자, 어제 윤 대통령의 유연한 처리 지시를 두고 의대 교수 단체들도 일단은 환영의 뜻을 밝혔었는데요. 오늘 사직서 제출을 보류한 의대가 있나요? <br><br>아뇨, 예고대로 사직서 제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직까지 사직서 제출 결의를 보류했다거나 번복했다는 의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여기에 수술과 외래진료를 줄이기로 한 방침도 그대로입니다. <br> <br>다음 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도 축소됩니다. <br> <br>일단 달라진 건 내일부터 예정됐던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보류된 것 뿐입니다. <br> <br>Q. 의대 교수들은 여전히 의대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건가요? <br><br>전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직접 만났던 전국 의대교수 협의회는 오늘 정원 철회를 먼저 꺼냈습니다. <br> <br>전의교협은 배정 철회가 없는 한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, <br> <br>철회 의사가 있다면 국민 앞에서 모든 현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> <br>그러니까, 정부가 2천 명 배정을 철회해야만 의정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뜻입니다. <br><br>Q. 그럼 충북대 배장환 교수 연결해보겠습니다, 배 교수님, 일단 어제 한 위원장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의 만남, 대통령 지시까지 어떻게 보셨나요? 교수님들은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다 보시나요? <br> <br>Q. 의대 교수들은 2천 명 증원 대신 단계적 증원이 맞다고 보는 건가요. <br> <br>Q. 배 교수님께선 충북대의대 정원이 49명에서 200명으로 확대 배정받자 사직서를 제출하셨는데요. 정부는 교육 지원하겠다는데 부족한가요? <br> <br>Q. 교수님께선 지역 의료 시스템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? <br> <br>Q. 문제는 사태 해결입니다. 이 사태 어떤 것 먼저,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? <br><br>예, 배 교수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 <br> <br>Q. 의대 교수들은 증원 철회부터 요구하는데, 정부가 물러설 가능성은 있나요? 정부도 못 물러난다면 의정 협의체 구성은 안 되는건가요? <br><br>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등판으로 새 국면을 맞았고,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직접 주문하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이르면 내일 대화 의사를 밝힌 한 의대 교수들과 한 총리가 직접 만나는 계획이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계속 대화 폭을 넓히다 결국 한 테이블에서 해법을 논의할 수도 있다는 게 정부의 복안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 정책사회부 김단비 기자였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